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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마빈 천(53)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앤드루 강(56) 미국 UC샌디에이고 교수 △의학상 오우택(64) KIST 뇌과학연구소장 △예술상 이불(55)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사)러브아시아 등 5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각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을 수여한다.
재단은 “국내 외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37명의 해외 석학 자문단이 업적을 검증하고, 현장 실사 등 4개월 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상을 받은 천 석좌교수는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장치(fMRI)를 이용해 뇌 속에 저장된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 영상으로 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인지·주의 등과 관련된 뇌의 특정 신경망을 밝혀냈다. 지각·주의력·기억력 등과 같은 인간 뇌의 인지적 활동, 즉 정신과 행동의 관계를 과학적 차원에서 밝혀 내는 인지 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공학상을 받은 강 교수는 반도체 설계 제조 분야의 혁신가로 꼽힌다. 반도체 칩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 설계 자동화 알고리즘 개발 및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조·생산을 고려하는 새로운 회로 설계 방법을 제안했다. 강 교수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연구소 및 제조사에서 표준기술로 채택되어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의학상을 받은 오 소장은 침·땀·눈물 분비와 관련된 유전자 ‘아녹타민 1’과 근육의 수축, 이완을 감지하는 ‘텐토닌 3’를 최초로 발견한 세포막 이온통로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이 유전자들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능이 있음을 규명해 국제적인 이온통로 분야 연구를 촉진시켰다. 향후 관련 질병에 대한 신약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술상을 받은 이 작가는 1980년대 말부터 순수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성 높은 설치미술과 파격적인 행위예술을 선보였다.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여성성의 통념에 대해 끊임없이 새롭게 조명해 왔으며, 최근에는 테크놀로지, 미래 도시 등 새로운 주제로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회봉사상을 받은 러브아시아는 2002년부터 순수 민간 후원과 대전·충청 지역의 의료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주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진료, 법률상담, 한글교육 등 정착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