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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매니저 승진자들은 미래 담보할 ‘경로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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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1. 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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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LS산전 매니저(과장) 승진축하 행사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LS산전 신임 매니저 승진 축하행사에서 구자균 회장 부부(양쪽 끝)가 신임 매니저 부부와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제공=LS산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올해 매니저 진급자들에게 “시장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향후 10년을 담보할, 강력하고도 지속가능한 길을 만들어 나아가는 ‘경로 개척자’로서 회사의 미래를 주도하는 관리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LS산전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올해 신임 매니저와 배우자 가족 등 총 34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 구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안양 본사와 연구소·청주·천안·부산 등 전 사업장 매니저 승진자와 가족을 비롯해 올해도 CEO인 구 회장·이학성 DT총괄 사장·박용상 사업총괄 부사장·남기원 지원총괄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각 사업부문장 내외와 함께 승진 대상자 소속 팀장들도 대거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고 LS산전 측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경로의존성(Path Dependency)’을 언급하며 “로마군 마차의 폭에 맞춰 구축된 도로가 기차 선로로 발전해왔으며 이 열차를 통해 발사대로 운반되는 우주왕복선 로켓의 지름이 열차 터널 폭에 맞춰 설계되고 있다”면서 “2000년 전 로마군 마차가 로켓에 까지 영향을 미쳤듯이 한 번 경로가 만들어지면 오랫동안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이 경로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며 “미래를 담보할 강력하고도 지속가능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존재, 즉 ‘경로 개척자’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애자일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도 주문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애자일 조직체계에서 협업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디네이터’로서 팀 동료는 물론 각 밸류 체인 간 업무를 조율하고 대안을 도출해내는 매니저의 역할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LS산전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젊고 강인한 매니저들로부터 나왔던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생존을 넘어 성장의 길을 여는 매니저들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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