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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근로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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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11.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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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13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병화 기자 photolbh@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대해 “조속히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또한 “중재안을 조건없이 수용해 이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0여년 동안 저희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사회적 합의라는 방식으로 해결을 이끌어 주신 김지형 조정위원장님과 백도명, 정강자 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성심껏 논의에 참여해 주신 반올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동료와 그 가족들이 오랫동안 고통 받으셨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일찍 부터 성심껏 보살펴드리지 못했다. 그 아픔을 충분히 배려하고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김 사장은 “또한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 및 LCD 사업장에서 건강유해인자에 의한 위 험에 대해, 충분하고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병으로 고통 받은 직원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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