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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까지 힘 보탠 LG전자, 올해 최대 실적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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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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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5조4000억·영업익 7448억
매출 3분기 최대, 영업익 2009년 이후 최대
MC 1000억원대 적자 지속…"폭 줄인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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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익을 올리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생활가전과 TV가 승승장구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전장사업도 1조원대 매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다만 스마트폰의 적자가 여전히 옥에 티다. 일부 영업군에 대한 의존도 편중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나마 적자 폭은 줄고 있어 최근 선보인 V40 씽큐와 향후 내보일 신제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25일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270억 원, 영업이익 74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5694억 원, 영업이익 2조627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25.0%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역대 최대다.

가전(H&A) 부문은 매출액 4조8521억 원, 영업이익 4097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실적에 힘을 실었다. 영업익 절반 이상이 가전에서 나온 셈이다.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비롯한 북미 및 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로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의 성과를 거뒀다.

LG전자 측은 스타일러·건조기 같은 신성장 제품 판매를 확대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TV를 주력으로 하는 H&E 부문은 매출 3조7111억 원, 영업이익 3251억 원을 기록하는 등 H&A에 이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월드컵 등의 스포츠 이벤트가 3분기 수요의 일부를 상반기로 이동시켰고, 중남미 지역의 경기 침체 요인도 더해져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 측은 OLED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의 경쟁구도 에 대해 “QLED TV와 동일선상의 경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쟁사가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포지션으로 한 하이엔드 시장을 얼마나 키워 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성과를 내놓은 사업부문은 LG의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VC)이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면서 3분기 최대 매출 기록에 힘을 보탰다. 이는 지난 8월 초 인수한 오스트리아 전장업체 ZKW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 덕이 컸다. 또한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의 신규 프로젝트 양산도 시작됐다.

김근태 VC본부 기획관리담당 전무는 “현재 상황으로 보면 2020년 초께 흑자 달성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6분기 연속 적자를 봤다. 매출은 2조410억 원, 영업손실은 1463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분기 1850억원, 지난해 동기 3810억원에 비해서는 손실 폭을 줄였다.

서동명 MC본부 기획관리담당은 “4분기에도 3분기보다 매출, 영업익 개선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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