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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을 10월 초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시야각과 같은 화각 120도로 촬영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와 2400만,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하반기 신제품 V40 씽큐에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전면에는 듀얼카메라를 채택해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보낸 초청장에도 하나의 피사체를 표준·초광각·망원 등 3개의 화각(畵角)과 아웃포커스로 촬영한 장면을 담아 대폭 진화한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트리플 카메라는 올해 3월 중국 화웨이가 ‘P20 프로’에 장착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 채택률은 올해 1%에서 2019년 6%, 2022년에는 14%로 확대될 전망이다. 듀얼 카메라 채택률은 올해 30%에서 2022년 38%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선보일 ‘갤럭시A9프로’(예상)의 후면 카메라 개수는 4개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징은 트리플 카메라에 이어 쿼드 카메라도 중가폰에서 먼저 선보인다는 점이다.
고동진 무선사업부(IM) 부문장은 지난달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새로운 기술을 중가폰에 먼저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인도·중국 등 향후 스마트폰 성장 잠재력이 많은 시장에서는 중가폰의 점유율이 높아 해당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비교적 저렴한 휴대폰에서 신기술을 선보이는 만큼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고민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의 가격을 올려 시장 점유율 대신 영업이익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가장 큰 변화는 수익성이 아닌 시장 점유율 유지 및 강화를 목표를 한다는 점”이라면서 “이에 따른 수익성 감소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지만, 이러한 전략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입지를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