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밀양 세종병원 사고의 아픔도 잊게한 8751명의 질주… 제15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성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225010014439

글자크기

닫기

오성환 기자

승인 : 2018. 02. 26. 10: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최다 참가 단체1위 시상(사랑의본부)
박일호 시장이 최다 참가 단체1위를 차지한 ‘사랑의 본부팀’에 시상을 하고 있다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 제15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출발 전부터 세종병원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듯 비가 내렸다.

출발 신호와 함께 전국에서 8751명이 참가한 마라토너들의 열정적 질주는 밀양시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며 이내 비는 그치고 따뜻한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남 밀양시는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은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프 2978명, 10km 2899명, 5km 2874명의 마라토너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7개국 외국인 32명 외 일본 야스기시, 중국 남평시 등 국제 자매·우호 협력도시에서도 11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병원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픔을 이기고 극복해 성숙한 시민으로 발돋움하는 계기와 시민들에게 희망을 갖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코스별 영광의 우승자는 5㎞부문 남자 학생부 우민재·남자 일반부 홍수만·여자 학생부 전미선·여자일반부 하유숙· 10㎞부문 남자 청년부 백영인·남자 장년부 서민보·여자 청년부 최은숙·여자 장년부 이민주 씨가 차지했다.

하프 남자 부문에는 40대 미만 이희문, 40대 최병진, 50대 김형락, 60대 이상 양희돌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하프 여자부문 여자 청년부 이미영, 장년부에는 배정임 씨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km 여자 일반부 하유숙· 10km 여자 청년부 최은숙· 여자 장년부 이민주·하프 남자 40대 최병진·남자 50대 김형락 씨는 지난 14회 대회에 이어 이번 15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골넣는 골키퍼’ 김병지, ‘이색타법’ 박정태,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 ‘만능엔터테이너’ 이상인이 참여한 ‘4인4색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손승모씨와 이상인씨는 직접 5㎞부문에 참가하면서 대회를 한층 더 빛냈다.
100
주요 도로변 곳곳에 ‘아빠 힘내세요’와 같은 참가팀 이색 응원현수막 게시와 16개 풍물패들의 풍물놀이로 한껏 흥을 북돋아 마라토너들의 레이스를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비록 순위권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끝까지 달린 많은 마라토너에게도 많은 시민들의 우렁찬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번 대회는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개최 및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들이 대회 전일까지 현장합동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밀양시자원봉사대, 바르게살기위원회, 밀양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새밀양로타리 클럽 등 각 봉사단체와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 밀양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협조도 빛났다.
오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