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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5만원 송금해줘” 이제는 음성인식 모바일뱅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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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0. 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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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음성인식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음성만으로도 계좌이체 등의 금융거래가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시범운영 중던 차세대 모바일뱅킹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오픈했다.

리브똑똑은 메신저 창을 이용해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친구와 대 화 중에도 ‘#, @, ₩’ 키를 이용해 계좌조회, 리브머니 보내기, 카드, 퇴직연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 인증)을 도입했다. 간편 비밀번호 대신 “열려라 똑똑”이라고 말하면 본인 정보를 확인해 준다. 예를 들어 “김○○에게 3만원 보내줘”라고 말하고 “열려라 똑똑”을 외치면 거래가 완료된다.

앞서 우리·신한·KEB하나은행도 음성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음성인식 AI뱅킹 ‘소리(SORi)’를 출시한 바 있다. 음성 및 AI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의미를 파악, 금융거래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활용한 뱅킹 서비스 ‘신한S뱅크 미니플러스(mini+)’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결합한 뱅킹 모델이다.

KEB하나은행도 빅스비를 활용해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을 선보인 바 있다. 빅스비를 통해 “하나은행에서 엄마한테 2만원 송금해줘”라고 말한 이후 생체인증을 하면 송금이 완료된다.

한편 은행권은 모바일뱅킹에 AI, 챗봉 등 새로운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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