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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시민들이 지난봄 써서 보내온 ‘내가 아는 것’ 문장을 가로·세로 각각 3인치(7.62m)의 소나무 목판에 붙인 뒤 액체 플라스틱을 발라 2만5000개의 타일로 만든 작품이다.
문장 중간중간에는 작가가 천착해온 주제인 달항아리를 그려 넣어 일종의 마침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들 작품은 석굴암 원형 방의 형상을 띤 제1전시장 거대한 벽면에 설치됐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도 ‘내가 아는 것’에 참여했다. 영화배우 이선균은 ‘술과 부인에게는 덤비지 말라’는 문장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고, 노희경 작가는 ‘사람 위에 사람 없다’는 문장을 내놓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의원 등의 ‘한 마디’도 눈에 띈다.
‘내가 아는 것’은 작가가 30년 전부터 써온 시이자 프로젝트 제목이기도 하다. 그는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길 희망한다.
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장은 ‘내가 아는 것’ 프로젝트 과정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전시는 11월 19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