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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약자 중심의 윤리 실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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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9. 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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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제공=금감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원장직에서 물러난다. 진 원장은 이임식에서 임직원들에 ‘약자 중심의 윤리’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6일 이임사를 통해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불편·부당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약자 중심의 윤리’를 실천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의 서민·취약계층이 금융문제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방안을 면밀히 고민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우리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금융감독’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정체성에 대한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직원 간의 협력도 주문했다.

그는 “금감원이 직면한 도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감독·검사제도를 지속적으로 쇄신해야 한다”면서 “금융질서를 바로세우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나 검사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거나 감독 만능주의에 빠지지는 않는지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며 “책임지지 않으면 어떠한 권위나 신뢰도 받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면서 늘 합리적이고 공정한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11월 취임한 진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지만 3개월을 채 남기지 않고 물러나게 됐다. 진 원장의 후임으로는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이날 내정됐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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