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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의 스마트화로 ‘새로운 100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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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5.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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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양호 한국마사회장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 인터뷰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 /송의주 기자songuijoo@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추진, 조직 내외부의 소통과 협업, 말산업 선도를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완성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 후 ‘마사회의 100년 대계’를 설계하는데 열중하고 있는 이양호 회장은 지난달 28일 마사회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마사회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자 밤낮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지난달 ‘말산업으로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한다’ 미션과 ‘말과 함께 미래의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비전, ‘국민행복을 향한 질주’ 슬로건을 선보였다.

또한 과거 공급자 위주의 ‘말산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 ‘경마’도 스마트화를 통한 ‘국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레저스포츠’로의 변모에도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추진, 조직 내외부의 소통과 협업 등을 통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사회 회장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구상한 경영목표나 체계를 설명해 달라.
“지난해 12월 취임식을 가진 이래 해외 경마를 비롯해 국내 사행산업, 정책·사회·기술·재무 환경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자 밤낮없이 고민했다.

혼자만의 청사진이 되지 않게 내부직원은 물론 정부, 언론, 고객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말산업으로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한다’ 미션, ‘말과 함께 미래의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 비전, ‘국민행복을 향한 질주’ 슬로건이 치열한 고민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이와 관련, 과거 공급자 중심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요 중심으로 말산업 정책을 전환하고, 주력 사업인 ‘경마’도 스마트화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레저스포츠’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

21세기에 맞춰 최첨단 기술과 산업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 경마서비스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마의 부정적 이미지로 마사회의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이 평가절하돼 고민일 것 같은데요.
“마사회는 사회공헌 기업으로서 재활·힐링승마, 재능기부활동, ‘청소년드림센터’, 기부금 집행 등을 통해 매년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보금자리 ‘렛츠런 청소년 드림센터’사업에는 최근 3년간 총 1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60억원의 기부금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증진, 농축산 및 농어촌발전, 인재양성, 문화·예술 발전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경마의 부정적 인식과 기업에 대한 편견 등으로 여전히 마사회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좋지 않아 안타깝다.”

-스포츠토토에 경마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마의 온라인로또 발매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요.
“경마가 스포츠토토에는 참여할 수 없다. 불가능한 지금의 상황은 ‘경마=스포츠’로 인식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경마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경마가 국민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경마혁신을 가해오고 있고,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거두면 경마가 건전하고 투명한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아가 온라인 발매 도입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부정적 인식도 크게 바뀔 것이라 확신한다.

온라인 발매도입은 장외발매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키가 될 것이라 보기 때문 마사회는 온라인 발매 합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불법사설경마가 사회적으로 문제다.
“지난해 불법사설경마는 13조원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마사회 수익의 1.5배 수준이다. 조직을 개편하면서 불법사설경마단속본부를 만들었다.

문제는 규모, 장소, 피해자 등을 알 수 없어 단속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제 국민 모두가 불법사설경마를 향해 칼을 빼 들어야 할 때다.

마사회도 합법사행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불법사설경마 근절에 앞장서겠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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