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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유채, 식품소재로 활용 농가 소득 향상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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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4. 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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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경관용으로만 재배되던 유채꽃을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식품 소재로 활용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19일 버려지던 경관용 유채를 식용 기름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착유방법 및 식재료 활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유채 씨앗을 생(raw)으로 바로 착유하거나 볶아서(roasted) 착유한 압착유는 흔히 쓰이는 정제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고, 유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저온압착 유채유와 볶은 유채유는 국산 유채 씨앗을 사용해 신선하고 안전하고,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고급 식용유로 꼽힌다.

이와 관련 생으로 착유한 유채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과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식물성 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저온 압착유는 샐러드유, 양념유, 소스유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고, 볶아서 착유한 기름은 참기름·들기름만큼 고소한 향이 뛰어나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농진청은 유채기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문화연구소 ‘마당’과 공동으로 유채기름 디핑소스 제조방법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올해 초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했다.

대규모 경관용 유채를 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등 유채의 고부가 가치를 높이는 ‘유채 자원순환 모델’을 실제 전남·경남지역에 현장 적용한 결과, 3배 이상의 농가소득 향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채 자원 순환 모델이란 ‘봄철 유채꽃→유채 씨앗 수확 후 다양하게 재활용→유채기름 생산→유채박 활용’을 말한다.

국내 경관용 유채 총 재배 면적인 3370ha에 유채 자원순환모델을 적용했을 경우 경제적 가치는 약 170억원 이상 추정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눈으로만 즐기고 버려지던 경관용 유채를 씨앗 수확을 통해 유채 기름을 생산하면 유채 자원의 고부가 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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