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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드론 4차산업혁명기술 활용 ‘효율적 농어촌용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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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4.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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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전남 나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저수지 저수율과 기상정보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제공 = 농어촌공사
수자원 관리와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효율적 농어촌용수 관리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기술 활용, 과학적 재해대응 체계 구축, 수질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등을 통해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고 농어촌 수자원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가 발휘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효율적 물 관리와 신속한 재해대응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의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국지성 호우로 수위 급상승→자동수위계측 감지→시설 관리자에게 자동 경보문자 발송’ 과정을 사례로 제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시설관리자는 각 지사의 중앙관리소에서 원격으로 용수공급을 중단하고 수문을 개방해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국 주요 저수지, 양·배수장, 수로 등에 설치된 CCTV와 3300여개의 자동수위계측기 등을 활용해 수자원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보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자동수위계측기에 사물인터넷망을 적용해 시범 운영 중이다.

전국 81개 지사의 현장 등에서 수집된 수리시설과 수자원정보는 용수시설통합운영관리시스템으로 통합관리돼 웹과 모바일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본사와 전국 8개 도 단위 지역본부에 드론 1대씩 도입해 농업기반시설과 수자원관리 분야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리시설의 누수와 시설 주변 토사의 붕괴 여부 등 안전점검과 오염원 유입, 녹조 파악 등 수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저수지 물넘이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드론 활용의 경제성·효과성을 검증하고 내년부터 시·군의 지사단위까지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과학적 재해대응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본사의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전국 3394개 저수지의 저수율과 기상정보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재해대책을 지휘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농어촌공사 나주 신사옥1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
공사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농업용수의 수요·공급 정보를 일 단위로 분석하는 계량화된 물 관리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저수율 현황과 강수량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모내기가 시작되는 영농기까지 물 부족 저수지 76개소에 총2670만㎥의 용수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사는 사후 수질개선이 아닌 사전 오염예방으로 관리방식을 개편해 수질관리 목표를 농업용수 기준 4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선별적이지만 3등급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저수지와 같은 호소 관리자인 공사와 하천을 관리하는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부와 수질관리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 관리로 영농 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농어촌용수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방조제3
농어촌공사 홍성방조제 전경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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