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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깊어진 쌀 재배농가…수익·소득 모두 3년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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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3.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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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쌀 재배농가의 수익성이 최근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생산비도 가격하락 등에 의한 부대비용 감소 영향으로 낮아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6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쌀 재배농가의 10a(1000㎡)당 순수익률은 21.2%로 전년(30.4%)보다 9.2%포인트 낮아졌다. 2013년 32.5%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10a당 소득률도 50.2%로 전년(56.4%)보다 6.2%포인트 떨어지며 3년 연속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수익성이 줄어든 것은 쌀 재배농가의 수입이 지출(생산·경영비)에 비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해 10a당 쌀 생산비는 67만4340원으로 전년보다 2.5%(1만7529원) 감소했고, 20㎏당 생산비도 2만4025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6%(641원) 줄었다. 쌀 재배농가의 10a당 경영비도 2015년 43만2936원에서 지난해 42만6619원으로 1.5% 감소했다.

반면 쌀 재배농가의 수입액은 쌀 생산·경영비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10a당 총수입은 85만6165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3.9%(13만7738원)나 감소했다.

다만 쌀 재배농가의 수익성 및 지출 모두 2014년 이후 산지 쌀값 하락, 10a당 쌀 생산량 감소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쌀 재배농가 경영주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10a당 생산비가 72만5000원으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강원(72만6000원)과 경북(71만8000원), 충남(69만원) 지역이 전국평균(67만4000원)을 웃돌았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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