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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조 “일방적이고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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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기자

승인 : 2016. 10. 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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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기자회견
17일 대우조선 노조가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 =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회사의 1000명 규모 희망퇴직과 2000명 규모 분사·아웃소싱 등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희망퇴직과 분사·아웃소싱, 2018년까지 정년퇴직자 1600여명, 특수선 물적 분할 1200여명을 고려한다면 다수의 노동자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방적이고 인위적 구조조정으로 지역에 고용 대란과 구성원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이 부실해진 것은 국내 조선업체 간 과당경쟁, 정부의 낙하산 인사투입, 산업은행의 관리·감독 부실·책임방기, 방만 경영 때문이라며 부실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노조는 “우수한 기술력과 숙련된 노동력이야말로 조선산업의 핵심”이라며 “이를 무시하는 채권단과 경영진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맥킨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방안 보고서도 비판했다. 노조는 대우조선과 관련한 엉터리 보고서는 절대 인정할 수 없고 ‘빅2 체제’로 조선업이 재편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노조·회사·채권단·정부 등 4자 협의체 구성과 신속한 자금지원,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배제 등을 제안했다.
최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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