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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상 최고 이익…노조 “성과급 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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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1.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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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제공=도요타
도요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노조는 올해 춘투에서 조합원 평균 연간 7.1개월분의 일시금(상여금)을 요구할 방침을 굳혔다. 지난해 춘투에서 타결한 연간 6.8개월분(246만엔·약 246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도요타의 일시금은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노사가 협의해 결정하는 구조다.

도요타는 엔저 현상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사상 최고 이익을 갱신할 전망이다. 일선 공장에서는 작년말에 시판된 신형 프리우스의 증산 등의 영향으로 잔업과 휴일 근무가 계속되고 있다. 노조측은 요구 수준을 작년의 춘투보다 높인 것이다.

과거 도요타의 일시금 최고금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의 258만엔. 도요타에서는 올해 자회사의 사업을 흡수해 사원 구성이 바뀌었기 때문에 단순하게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올해 춘투의 요구 액수는 실질적으로는 2007년의 타결액수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일시금은 노조의 요구에 전액 그대로 응한 경우가 많다. 과거 10년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실적이 주춤하고 기본급 인상이 없었던 2009~2010년을 제외한 8차례나 전액 수용했다.

올해 춘투에서 도요타 노조는 기본급 요구 액수를 2015년의 절반인 월 3000엔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좋은 실적에 대한 분배를 요구하는 노사교섭은 주로 일시금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됐다. 일시금과 기본급 인상 요구는 모두 이달 28일 조합원에게 제안하고 다음달 12일에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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