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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멕시코서 판매량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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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1. 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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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멕시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는 전체 판매 기간이 6개월에 불과했음에도 멕시코 수입차 시장 5위에 올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2만6251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이는 현지 생산기반을 갖추지 못한 수입 브랜드 중 판매 순위 1위에 해당한다.

2014년 5월부터 멕시코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가 1년 동안 자동차를 판매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연간 풀타임 판매 첫해에 수입차 판매 수위에 오른 것이다. 2014년 멕시코 수입차 판매 1위 르노와 2위 스즈키는 지난해 각각 2만4320대와 1만2914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는 월간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인 2676대를 판매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7월부터 멕시코 판매를 시작한 기아자동차는 1만1021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벤츠(1만795대)와 푸조(7295대)를 따돌리고 수입차 순위 5위에 해당한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올해 판매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멕시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급증한 135만여대를 기록하는 등 기존 신흥국과 달리 가파른 성장세”라며 “현지 생산기반 마련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 판매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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