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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 1만대, 내년 9월 이후 리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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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0. 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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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 관련 국내의 리콜 대상 차량 중 1만대(1.6 모델)는 소프트웨어 외에 엔진도 손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차량의 리콜이 시작되려면 앞으로 1년 가량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 측은 유로 5 환경기준에 따라 제작된 EA 189 엔진 장착 차량 가운데 1.6ℓ 모델은 엔진 부품 교체 등 하드웨어 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ℓ 모델 리콜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지만 1.6ℓ 모델은 하드웨어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려 내년 9월 이후에나 리콜할 수 있다는 게 폭스바겐의 예상이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의 리콜 대상 9만5581대 가운데 1.6 모델은 제타 1.6 TDI·골프 1.6 TDI·폴로 1.6 TDI 등 모두 9873대라고 밝혔다. 나머지 골프·제타·CC·파사트·비틀·티구안·시로코 등 2.0 TDI 모델은 8만5078대다.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폭스바겐의 이달 판매량은 반토막날 것으로 예상되며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예상 이상으로 판매가 좋지 못하다”며 “이번 사태에 대처하느라 이달 프로모션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리콜 대상 2만9941대가 모두 2.0 TDI 모델이며 이번 사태로 판매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다고 밝히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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