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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내홍 장기화되나…‘지점장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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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0. 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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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선택제 도입으로 촉발된 한화투자증권의 내부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한화투자증권 지점장 54명 전원은 협의체를 발족하고 향후 서비스 선택제 시행에 따른 대응과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임직원의 반발에도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 계좌와 비상담 계좌로 나누는 서비스 선택제를 예정대로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날 지점장들은 사내 인터넷망의 성명을 통해 “그동안 리테일의 생존을 걸고 수차례 서비스 선택제 시행 유보를 간곡히 요청했지만 묵살됐다”며 “개인 고객을 관리하는 현장의 최전선인 리테일이 경영진의 불통 경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하 직원들을 기회주의자 집단으로 폄하하지 말아달라”며 주 사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3일 주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느 조직이나 지도자 교체 기간에 기회주의적 출세주의가 기승을 떨게 돼 있다”며 단체 행동에 나선 임직원들을 겨낭했다.

아울러 지점장 협의체는 보직 해임된 임직원들을 원상복직 시켜줄 것으로 요구했다.

주 사장이 앞서 연판장·성명·대표실 항의 방문 등에 앞장선 임원 3명과 지점장 1명에 대해 자택 대기 발령한 것을 시정해 달라는 것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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