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26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월간 순매도 규모로는 2013년 6월의 5조10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6214억원로 가장 큰 순매도를 기록했다. 케이만아일랜드와 독일도 각각 7785억원과 28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미국은 1조5754억원어치를 사들여 5개월 연속 순매수 1위로 나타났다. 이스라엘(2997억원)과 일본(1692억원)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유럽계 자금 2조8099억원과 아시아계 자금 2206억원 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지난달 2조6180억원어치를 내다팔아 2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2월의 3조9000억원 이후 최대 순유출 규모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순유출 규모는 지난달 4조8790억원으로 2011년 8월(-5조8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도액은 1565억원이었고, 만기 상환액은 2조4619억원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1조2521억원어치를 처분했고, 미국(-5651억원)과 말레이시아(-2962억원)도 채권 투자 순유출 상위권에 올랐다.
채권 순투자 규모는 스위스가 5793억원으로 가장 컸고, 노르웨이(1347억원)와 룩셈부르크(51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계 자금이 2조1232억원어치 빠져나가면서 순유출로 전환했다. 중동도 전월에 이어 순유출(-3576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유럽은 6364억원 상당을 순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