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일보다 1.9% 높게 고시하며 평가절하를 단행했다”며 “경기악화 또는 경착륙를 방어하고자 하는 중국의 대응이라는 시각에서 보자면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위안화 평가절하 카드는 향후 경기부양 수단으로 ‘통화정책’보다는 ‘환율정책’이 중시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위안화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당국의 노력이 한계에 부딪혀 앞으로는 위안화 방어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위안화 평가절하로 말미암아 ‘중국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원자재를 수출하는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며 “신흥국 통화표시 자산 매력은 저하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신흥국으로부터의 자본이탈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