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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부산항 세계 2대 환적거점항 육성 및 특화발전 전략’을 보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환적화물은 최종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 기항지에서 이·선적되는 화물을 말한다. 특히 하역작업을 2번 하기 때문에 1번뿐인 수출입화물에 비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가 크다.
김영석 해수부 차관은 “중국 항만의 급부상과 글로벌 선사의 제휴 강화로 동북아 항만 간 환적화물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에 부산항을 환적에 최적화된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컨테이너 항만으로의 중심 기능을 신항으로 단계적 일원화하기로 했다.
기존 북항 물량을 흡수하고 새롭게 늘어나는 신항 물량을 수용하기 위해 신항 2-4·5·6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신항 서측에 개발 예정인 3단계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적극 추진해 신규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국적 아시아 역내 운항 선사의 신항 기항 기반 마련 요청도 수용하고, 선사의 주력 선박이 대형화(1만8000TEU급 이상)되는 추세에도 대응키로 했다.
신항 터미널 간 컨테이너의 이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운영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신항 북쪽과 남쪽 ‘컨’부두의 연결구간에 위치한 다목적부두를 부두 내 운송 차량 전용도로 및 공동장치장으로 활용한다. 컨테이너가 외곽도로가 아닌 부두내로 이동되도록 하고, 공동배차시스템도 도입해 공차 운행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항으로 물동량이 이전되는 북항 운영사의 통합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2019년 운영 예정인 신항 2-5단계 운영권 제공을 조건으로 통합 운영사 주주로 참여해 통합을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형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GTO) 육성을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주주로 참여하는 북항 통합 운영사를 한국형 GTO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터미널사업 진출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2020년까지 환적물량 1300만TEU 달성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 2대 환적거점항으로 육성해 1조5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창출하겠다”며 “유휴화되는 북항에는 해양산업 클러스터를 도입해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광양항 등 여타 항만의 특화발전 전략도 마련해 전국 항만이 균형적으로 발전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