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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당진 왜목항에서 ‘아라파니호’를 타고 항해에 나섰던 김승진 선장이 210일간의 도전을 무사히 마치고 16일 왜목항으로 입항한다고 밝혔다.
김 선장은 적도를 지나 피지 - 칠레 케이프 혼 - 남아공 희망봉 -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거쳐 다시 왜목으로 돌아오는 약 4만1900km(약 2만2600해리)의 항해에 성공했다.
단독·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는 적도를 2회 이상 통과하고, 모든 경도를 한쪽 방향으로 통과해야 하며, 항해거리는 2만1600해리(약 4만km) 이상이어야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영국의 로빈 녹스 존스톤이 1969년 처음으로 성공한 이래로 일본의 호리에 켄이치(1974년), 호주의 16세 소녀 제시카 왓슨(2010년), 중국의 구오추안과 인도의 압히라쉬토미(2013년)가 도전에 성공한 바 있다.
김 선장은 본래 국내외 다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PD 경력을 가진 탐험가로 이번 항해 전 과정을 본인 스스로 촬영해 소중한 항해 기록을 남겼다. 이는 국내 해양레저 진흥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귀중한 영상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충청남도 당진 왜목항에서 김 선장의 공식 ‘입항식’ 행사와 함께 △해양레저스포츠퍼레이드 △토크 콘서트(김승진의 항해일지) △아라파니 스타그램 △요트 세계일주 기념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번 요트 세계일주 성공을 통해 우리가 다시금 바다를 향해 재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김승진 선장이 해양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준 위대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