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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해양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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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4. 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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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해양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요 연안의 협수로 및 항로에 대한 정밀 해양관측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조사는 거차수도를 포함한 독거군도, 홍도항로 등 주요 협수로 및 항로 10개소에 대한 조류관측과 해운대, 나로도, 비금도 등 8개 주요 연안에 대한 조석관측이 포함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부근 해역인 거차수도의 경우 조류·조석 예측정보가 사고수습의 핵심적인 자료로 활용됐으며, 혹시 모를 해양 사고에 대비해 주변해역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해역을 이번 정밀 조사지역에 포함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30일 정도 단기 관측을 통해 생산됐던 조류 예측정보를 첨단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6개월 이상 장기간 관측해 예측 정보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큰 차이가 있다.

또 그동안 표층에 국한해 이뤄졌던 조사를 각 수심별 조사를 통해 예측 정보를 생산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해운대, 나로도, 비금도 등 연안이용객 증가로 조위정보 수요가 많았던 주요 연안에 대해서도 1년 이상 장기 조석관측을 실시해 조석예보정보 정확도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지역에 대한 조사를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나, 해양환경 특성상 장기관측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조사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해양기술을 융·복합한 장기 프로젝트로 해양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정확도 높은 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은 2019년까지 우리나라 주요해역에 대한 조석·조류예보 구역을 현재 151개소(조석 66, 조류 85)에서 273개소(조석 122, 조류 151)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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