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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日 막걸리 수출 급락세…중국 시장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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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4. 04. 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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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중국 막걸리 수출 꾸준히 증가해
일본의 막걸리 열풍이 잠잠해 지면서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막걸리 수출이 급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수출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막걸리 수출실적은 2009년 540만 달러, 2010년 1558만 달러, 2011년 4842만 달러로 급증세를 보이다 2012년 3199만 달러, 2013년에는 1362만 달러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진진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일본 막걸리 붐의 주 소비층이었던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막걸리 보다 4도 이하의 극저도수 술로 바뀌고 있고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된 점도 수출 감소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일본의 경기 침체로 수요가 늘지 않고 엔저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시장에 집중된 농식품 수출 구조를 중국과 미국,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막걸리 수출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13만9000달러로 미비했던 중국 막걸리 수출은 2010년 91만2000달러, 2011년 127만2000달러, 2012년 141만7000달러, 2013년에는 147만8000달러로 지난 5년간 꾸준한 오름세다.

최근 aT에서 내놓은 ‘수출환경 변화대응 중국시장 진출여건 및 마케팅 방안 조사’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발효주에 대한 위생기준을 완화한 ‘주류에 관한 위생기준’이 지난해 2월 시행됐다.

이는 그 동안 수입 및 통관 등 중국진출이 어려웠던 한국산 막걸리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다.

aT관계자는 “막걸리는 중국내 인지도가 아직 낮아 대형유통업체로의 진입이 어렵고 막걸리의 특성상 유통기간이 짧아 공격적인 유통확대는 위험성이 높다”며 “중국시장 진출초기에는 중국내 한인 교민시장이 발달된 지역을 우선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입규정 완화로 수입 및 통관의 어려움 해소와 중국 소비자의 막걸리에 대한 평가가 좋은 점이 대중 수출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저도수 술을 찾는 중국 젊은세대가 많아지면서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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