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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어렵지 않습니다”…KBS N, 100편 특강 시리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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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7. 18. 17:36

이강덕 KBS N 사장 “AI, 산업 이슈 넘어 국민 교양…공영미디어가 앞장서야”
KBS LIFE '우리들의 지식살롱' 화면 캡처
AI 시대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BS 계열 방송사인 KBS N이 대형 AI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 N은 10일, 100인의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형 강연 시리즈 ‘AI 100 – 우리들의 AI 지식백과(가제)’를  9일부터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의료·모빌리티·윤리·교육·콘텐츠·안보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AI를 풀어낸다. 방송은 총 100회로 기획됐으며, KBS LIFE 채널에서 매주 토·일 밤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진행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KBS 이승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제작진은 “AI를 낯설고 먼 기술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설명서’ 같은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 방송사 첫 AI 교양 시리즈…8월 시작, 9월엔 공개 토론회도

‘AI 100(가제)’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시도되는 AI 전문 교양 시리즈다. KBS N 측은 “기술 중심의 산업 담론을 넘어, AI를 국민 누구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의 교양 주제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AI 기술의 역사와 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입문 강연부터 시작해, 이후 분야별 이슈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흐름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9월 중에는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 방송도 계획돼 있다. KBS N은 이를 통해 “AI 정책과 기술, 교육을 연결하는 공론의 장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AI는 국민 교양…우리가 먼저 나서야”

이강덕 KBS N 사장은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시민의 교양이자 권리”라며 “‘AI 100’은 공영미디어로서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질문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AI를 잘 알아야 AI 선도국이 될 수 있다는 사명감에서 이 대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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