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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0일(금)

기자

홍길동

정순영 기자

soon96@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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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비축유 90만배럴 해외로 나갔다…산업부, 석유공사 감사 착수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석유 비축기지에 보관 중인 해외기업 소유 원유 90만배럴이 해외로 판매돼 산업통상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20일 산업부는 석유공사가 우선구매권을 즉시 행사하지 않아 해외기업 A사가 울산에 있는 석유 비축기지에 보관 중인 국제공동비축 원유 약 90만배럴이 해외로 판매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석유공사가 산유국 등 해외기업의 석유를 국내 유휴 비축 시설에 저장해주고 비상시에는 우리..

[르포] “해체와 재가동을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고리 원전

부산 기장군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가 뜨겁다. 우리나라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앞두고 있고, 고리 2호기도 현재 국내 원전 중 유일하게 계속운전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어깨를 나란히 붙어있는 고리 1·2호기는 지금 해체와 재가동의 문턱에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18일 찾은 고리 원전은 겉으로 보기엔 아직 평온한 모습이다. 2호기..

한전,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본격 착수

한국전력이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는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HVDC 송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달 초 해저케이블 경과지에 대한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8개 변환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선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경제성·시..

한국공항공사 노조 “20년 넘은 불균형 한계 봉착, 상생 방안 내달라”

공항 운영사 통합을 위한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의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이 정부에 전 국민 중심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통합안이 추진되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인천공항 노조 입장에 대한 반론인 셈이다. 한국공항공사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정부 공공기관 통폐합 등 효율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해상풍력, 정부 주도로 입지 발굴·인허가 절차 일괄 처리한다

앞으로 정부가 주도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 절차를 범정부 기구가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해상풍력법'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담은 시행령을 통해 앞으로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전력계통, 군 작전성,..

철도·공항 통합안 밑그림…기후부, 발전사 복수案 놓고 검토

정부가 지난주 공공기관 통합안에 대한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전달한 가운데, 고속철도에 이은 공항과 발전사의 조직개편 여부와 시기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각 부처를 대상으로 취합 중인 통합안엔 발전 5사도 포함돼 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상반기 중 복수의 방안을 놓고 효율도 분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재경부는 지난주 공공기관 통합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폴리포커스] 상반기 풍력 경쟁입찰, 조건 완화해 단가 인하 노린다

올해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발전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단가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차 평가 용량과 상반기 참여자 제한 조항을 없애고 사업내역서에 제출한 기자재를 동급 이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찰 선택의 폭을 넓혔다. 12일 풍력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2026년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설명회를 열고 주요 개정 사..

체코 테멀린 원전, 웨스팅하우스와 경쟁 가능성… “정부 지원 필요”

체코 테멀린 원전을 놓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수주 경쟁 2차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체코 정부가 우선협상 대상인 한국 외에도 미국과 프랑스에도 제안서를 받아 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원활한 원전 수출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11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만으로는 산업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테멀린 원전 신규 건..

환경공단, 육상 탄소 저장사업 환경성평가 추진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최초 육상 탄소저장소 개발 시범사업인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실증사업'의 환경성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실증사업은 포스코홀딩스, 한국광해광업공단,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카본코 등 국내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제철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CO2)를 결합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슬래그에 이산화탄소..

기후부, 중동 사태에 원전 재가동 및 석탄발전 상향 검토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해 원전 재가동률을 높이고 석탄 발전을 유연하게 운전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 발전사, 에너지경제연..

베스타스, 한·일 해상풍력 저울질… “물량 확보 시 터빈공장 건설”

해상풍력 터빈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베스타스가 한국에 이어 일본과도 아시아 공장 기지 투자를 조건으로 입찰 물량을 저울질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나서 터빈공장 건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베스타스는 향후 확실한 수주 확보에 달려있다며 선을 그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베스타스와 '풍력 발전설비 제조 거점 설립에 관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해상풍력 활성..

원자력환경공단, '2026 WM' 참가… 한국형 방폐물 기술 교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2026 WM(Waste Management) 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WM 심포지엄은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원전 해체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회의로, 30개국, 900개 기관에서 2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방폐물 관리와 원전 해체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폐기물의 안전관리, 운반·..

코레일 자회사 통합안 나온다… “중복·안전 업무 직고용 가능성”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통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만간 효율화 방안을 도출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중복되거나 안전 관련 중요 업무를 직고용하고 자회사 내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5개 회사 노동조합들의 요구 사항을 취합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 담당 부서와 코레일 5개 자회사, 한국교통연구원, 자문 조직 등으로 구성된 '코레일 자회사 효율화 평가 T..

“원전 탄력운전 선진모델인데”… 프랑스는 출력 확대로 선회

정부가 내년부터 국내 원전 출력을 70%까지 감발하는 탄력운전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검증모델인 프랑스는 재생에너지 대신 출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잦은 감발이 원전의 수명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봄부터 국내 원전 출력을 70%까지 감발하는 탄력운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원전은 18개월 가..

용인 항타기 전도 사고 대책 마련… 철도공단 책임 강화한다

정부가 지난해 6월 발생한 용인 항타기 전도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놨다. 국가철도공단의 건설 현장 중장비 안전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규칙을 개정해 재발 방지 의무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인덕원~동탄 항타기 전도사고' 후속 조치로 철도 건설 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체계의 근본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충일 연휴를 앞둔 지난해 6월 5일 밤 용인의 15층 높이 아파트에 전철 공사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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