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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권 양재·중랑·홍제천 따라 서울 아파트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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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07. 16:17

하천
서울에서 생태하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집값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양재천을 마주 보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는 지난 5월 82억 원에 거래됐다. 성동구에서도 중랑천 영구 조망권을 갖춘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가 지난 10월 27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동북권 대동맥 중랑천은 '미래 가치'가 돋보인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완료 시 상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주목할 점은 인근 역세권 단지와의 가격 차다. 지하철역 접근성이 더 뛰어난 인근 대단지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의 10월 최고가(23억6500만 원)와 비교하면, 하천 조망 단지가 약 3억 원 이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편리함'보다 '쾌적함'에 지갑을 여는 수요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4대 하천(홍제·양재·안양·중랑천)중 하나인 홍제천 인근에서는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있다.

SK에코플랜트는 연희1구역 재개발을 통해 '드파인 연희'를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이 서울에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총 959가구(일반분양 33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홍제천과 바로 인접해 있어 수변 라이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내부순환로는 2025년 12월 발표된 서울시의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지하화 될 예정이어서, 수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안산도시자연공원, 궁동근린공원 등의 공원과도 가깝다.

홍제천은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모했다. 한때 내부순환로 교각 아래 방치된 건천이었지만 물길을 틔우고 인공폭포와 수변 테라스 카페를 조성하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1호 성공 사례가 됐다.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 주거지(가재울뉴타운 등)가 홍제천 정비 효과를 톡톡히 보며 선호 주거지로 떠올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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