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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 연구팀은 19일 의학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32만3826명을 최대 19.9년 동안 추적한 22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소량 흡연도 심혈관계 건강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 동안 △심근경색 1만7570건 △관상동맥질환 3만625건 △심혈관질환 전체 5만4078건 △CHD 사망 1만7429건 △CVD 사망 3만3120건 △CHD와 CVD를 포함 전체 사망 12만5044건 등이 발생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남성 74%, 여성 104% 높았다. 모든 원인 사망 위험 역시 남성 117%, 여성 143% 증가했다.
하루 2~5개비 흡연자는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 대비 60% 높았다. 심혈관 사망 위험도 57% 높았다. 심방세동 위험과 심부전 위험도 발병가능성이 각각 26%, 57% 높았다.
하루 11~20개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130% 높았다. 심혈관 사망 위험도 87% 높았다.
금연할 경우 이같은 사망, 심혈관질환 위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후 첫 10년 동안 대부분의 질환·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했고, 그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져 금연 20년 후에는 현재 흡연자보다 사망 위험이 8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하루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더 젊을 때 금연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