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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NC소프트'아이온2' / 그래픽=박종규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날 출시된 '아이온2'를 시작으로 2026년 대규모 신작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22만70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장기간 역성장을 겪던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이 최근 '뱀피르', 'RF온라인' 등 신규 타이틀 등장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대형 신작에 대한 대기 수요도 크게 누적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이용자들의 과금 중심 구조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며 MMORPG 공급 자체가 감소했고 이는 대작에 대한 집중 수요로 이어졌다"며 "아이온2는 이러한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2026년에는 신작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신더시티·타임테이커스·브레이커스 등 3종의 신작과 기존 지식재산권(IP) 기반 스핀오프 4종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리니지M·리니지2M의 중국 진출도 계획돼 있다.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에 글로벌 론칭이 예정됐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그동안 신작에 대한 유저 반감과 시장의 불신이 누적돼 저평가돼 있었다"며 "아이온2가 성공할 경우 실적 개선과 함께 부정적 인식이 해소되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