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원자력 협력 등 MOU 7건 체결
"AI 인프라 구축, 필수 불가결 파트너
"백년 동행" 첫 중동 순방지 선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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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 그래픽=박종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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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아랍에미리트(UAE)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UAE산 석유화학 제품 등 양국 간 90% 이상 품목들에 대한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자원,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구체화되고 새로운 투자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중동 국가 순방지로 UAE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를 보다 공고히 다지려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양국의 '백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UAE 일정 마지막 날인 19일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당일 오후에는 현지에 파견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다음 순방국인 이집트로 향한다. 이어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26일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