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촌치킨 “치킨, 로봇 배달로 받으세요”…건대점서 시범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22010013962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09. 22. 15:16

뉴빌리티 '뉴비' 기체 활용…카카오톡 채널서 손쉽게 주문

교촌치킨 건대점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뉴비'가 건국대학교 캠퍼스로 이동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교촌치킨 건대점과 건국대학교 간 배달에 로봇 배달을 시범 운영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교촌치킨 건대점과 건국대학교 간 배달에 로봇 배달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내 배달 주문을 로봇으로 배송하는 형태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로봇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배송로봇으로 경제성과 성능 모두 갖춘 기체로 평가 받고 있다.

주문은 로봇 배송 전문 B2C 주문시스템인 '뉴비오더'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뉴비오더 건국대캠퍼스'에 접속해 건국대 캠퍼스 내 지정된 위치로 배달 주문을 전송하면 된다. 주문을 받으면 뉴비가 스스로 교촌치킨 건대점을 찾아 치킨을 받은 후 주문 시 지정한 위치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교촌은 이번 시범 운영으로 상용화 이전 자율주행 배송 로봇의 가맹점 적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상용화될 경우 인건비 절감, 배달 인력난 해소 등 매장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장 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면서 "상용화 이전 실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