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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이제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50년까지 연간 5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져야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며 "천문학적인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금융산업이 역할을 분담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ESG 공시 로드맵 마련 등 지속가능금융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인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