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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 환영사를 통해 "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뜻의 사자성어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언급하며 "금융사들이 선봉에 서서 국내외 영토를 넓히고 실물경제로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경제 혈맥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금융사 역시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ICT 기업들이 금융에 진출하면서 금융·비금융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빅 블러' 현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됐고, 금융회사에 대한 ESG 경영 요구도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사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등도 주문했다. 그는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우리 금융사들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금융당국도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로 금융사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 사장은 끝으로 금융사들에게 "한국경제 성장의 마중물로서 저성장 돌파, 고용시장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산업구조 재편에도 더욱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