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어가 신속 복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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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에 따르면 도내 해역에 발령된 고수온 특보는 지난 7월 26일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령, 7월 28일 '주의보'로 확대, 7월 31일 '경보'로 상향돼 특보 해제 시까지 총 56일간 유지됐다.
도는 특보 기간 중 소통누리망을 통해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했다. 또, 양식장 안전기반 강화를 위해 11억 2500만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지도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했다.
도는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해양수산부에 1차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다. 추석 이전까지는 복구비를 지원하고, 잔여 건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즉시 2차 복구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올해 급격한 수온변화로 고수온 피해가 컸다.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하는 등 피해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유도방안 마련 등 경남도 차원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