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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는 황준국 주유엔대사와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에서 시내로 곧장 진입해 10개국에 가까운 나라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번 4박 6일 일정 간 30여개국 정상들과 회담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 확정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막판 총력전이다. 김 여사도 엑스포 홍보를 위해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문구가 적힌 열쇠고리를 손가방에 달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연설에서 북·러 정상회담에 따른 안보 위협에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에는 뉴욕대에서 열리는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