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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LNG 열병합발전소 구축 계획 ‘공식 철회’

현대차, 울산 LNG 열병합발전소 구축 계획 ‘공식 철회’

기사승인 2022. 07. 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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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환경단체 잇따른 반발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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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전략으로 추진했던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도입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한국전력에서 공급받는 연간전력의 72%를 대체할 수 있는 LNG 발전소를 울산공장 내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대차 노동조합이 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조합원 고용·투입 계획이 빠져 고용 유발 효과가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아울러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도 현대차의 LNG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며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 청소년기후행동과 호주 캠페인 단체인 액션스픽스라우더는 지난달 공동성명문을 통해 “현대차의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은 친환경 이미지로 위장하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같은 환경에 현대차는 대내외적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해당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컨센서스(국제적 동의)에 부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여러 방안 중 LNG 발전소 도입을 취소했다”며 “LNG 병합발전소 도입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LNG 발전소 도입 철회와 별도로, 울산공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도입은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때는 설계 단계부터 재생에너지 100% 적용 공장으로 추진하는 등 2045년까지 사업장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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