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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본격 착공

현대ENG,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본격 착공

기사승인 2022. 01. 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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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영덕 모듈러주택 착공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사업 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수행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지상 13층에 1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7㎡ 102가구 △37㎡ 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상반기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인 중고층 모듈러 국가 R&D 연구단(국토교통부 지원)의 실증사업이기도 하다. 기존 국내 모듈러 주택은 6층 이하의 저층 규모로 한정되지만 중고층 모듈러 국가 R&D 연구단과 협력해 국내 최고층(13층)에 특화된 설계, 제작, 시공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모듈러 공법이란 첨단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20~50%의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최근 차세대 친환경 건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장 작업 최소화로 건설안전성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르도 모듈러 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국내 모듈러 건축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건설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서울 내 최고층·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모듈러 주택사업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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