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겨냥 "박덕흠 제명 동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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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MBC 라디오 ‘시사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앞서) 국회 윤리특위 자문위가 세 분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당은 정권 교체를 넘어 정치교체, 기득권 교체라는 메시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송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그런 말들은 야당이 흔히 하는 말”이라며 “그런 말을 본인에게 적용해 박 의원의 제명을 바로 동의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또한 “윤 의원과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런데 박 의원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탈당시킨 뒤 다시 도둑입당 시켰다”며 “뭐가 그렇게 떳떳하지 못해 몰래 입당시키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야당이) 대장동 개발을 두고 부동산 투기라고 공격한 것에 진정성이 있다면 박 의원을 몰래 입당시킨 것은 잘못”이라며 “윤 후보도 박 의원의 제명을 반대하는 것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가족 명의의 건설사 공사를 특혜 수주했단 의혹을 받아 지난 2020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30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재입당 신청을 넣어 복당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