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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설렘→먹먹 다 잡은 감정 연기…안방극장 접수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설렘→먹먹 다 잡은 감정 연기…안방극장 접수

기사승인 2021. 11.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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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깊이감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제공=MBC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깊이감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5·6회에서 이준호는 정적들의 음해에 맞서며 제왕의 자리에 다가가는 한편 서툰 첫사랑을 시작하며 직진하는 왕세손 이산의 모습을 폭넓은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무사히 보위에 오르기 위해 완벽한 왕세손의 모습을 유지해 온 이산에게 낯선 변화가 찾아왔다. 궁녀 덕임(이세영)에 대한 첫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산은 덕임에게 책을 잔뜩 선물하는가 하면 “서고에서 내가 너와 함께 보낸 시간이 특별했으니까 니가 나에게 휘둘렸느냐? 아니면 내가 너에게 휘둘렸느냐?”라는 말로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산은 계례식을 위해 머리를 올린 덕임을 발견하고 승은을 입은 것으로 오해해 다급하게 달려가 그를 추궁하는 등 덕임에게 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영조(이덕화)가 대리청정 의사를 밝히며 궁 안에는 날선 긴장감이 감돌았다. 반대 세력의 계략으로 영조의 분노를 사게 된 산은 금족령에 처하며 꼼짝없이 동궁전에 갇히게 됐다. 자신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덕임과 시를 낭독하며 위로를 얻은 것도 잠시, 한밤중 찾아와 ‘니 아비처럼 되면 아니 돼’라며 뺨을 내리치는 영조로 인해 산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이준호는 완벽한 겉모습 속 남모를 고통을 감내해 온 이산의 상처를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며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그는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떨구다가도 애써 감정을 억누르는 이산의 복잡하고 어지러운 내면을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이처럼 이준호는 완벽한 차기 군주와 상처받은 왕세손, 사랑에 빠진 청년의 모습을 다채롭게 오가며 풍부한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그는 이산의 근엄한 카리스마와 풋풋한 설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애처로운 면모까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소화하며 자신만의 ‘정조 이산’을 완성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준호는 물오른 로맨스 연기와 심쿵 비주얼로 시청자의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그냥 곁에 있어라” “너는 내 사람이니까”라는 직설적인 대사는 물론 덕임에게 다가가는 홍덕로(강훈)에 질투심을 드러내는 등 까칠한 말투 속 진심을 숨기지 않는 ‘이준호표 정조 이산’의 매력에 빠져든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6회 엔딩을 장식한 산의 목욕 신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목욕 전각에 나타난 덕임으로 인해 당황한 산은 결국 덕임과 함께 욕조에 빠지게 되고, 덕임을 일으켜 세우며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숨 막히는 설렘을 자아냈다.

깊이 있는 연기력과 중저음의 목소리, 정확한 발음에 더해 특유의 예민함과 섹시함까지 녹여낸 ‘이준호표 정조 이산’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열연에 힘입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금토극 1위에 등극,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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