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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3일 런던서 블링컨과 외교장관 회담… 한반도 정세 논의

정의용, 3일 런던서 블링컨과 외교장관 회담… 한반도 정세 논의

기사승인 2021. 05. 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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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장관, G7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2일 영국으로 떠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정 장관은 3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런던에서 블링컨 장관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를 비롯해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G7 회의에서도 북한 문제가 의제로 포함돼 있어 양 장관은 북핵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은 최근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하고 한국 정부에 결과를 상세히 전달한 만큼 북한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4~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 정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 보건·백신, 기후변화, 교육·성평등 등의 논의에 참여한다. 5일에는 블링컨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정 장관은 취임 후 모테기 외무상을 처음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한반도 정세, 도쿄 올림픽, 지역 현안과 관련한 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G7 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일본의 확답이 없어 성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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