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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세계 무대에 K-컬처 심다…美 평생공로 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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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11. 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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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영화·음악·방송 글로벌 진출 이끌어
이수만 시상자로 나서 "K-컬처의 대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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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미경 부회장. /CJ ENM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아시아계 인사들의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공헌을 기리는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서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

CJ ENM은 이미경 부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메달은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탁월한 업적과 영향력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30여년간 영화와 음악, 방송 등 문화산업 전반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하며 K-콘텐츠의 해외 확산과 문화 교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며 "다음 세대가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했던 더 큰 꿈을 꾸고, 우리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과를 넘어 미래 창작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이 부회장을 "명실상부한 K-컬처의 대모"라고 평가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는 이 부회장 외에도 블랙핑크 로제와 일본 야구 선수 출신 노모 히데오 등이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행사는 아시아계 인사들의 국제적인 성취와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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