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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마늘밭에 파밤나방 유충 출현…농가 피해 확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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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남 기자

승인 : 2026. 11. 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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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마늘 재배지서 유충 발생 확인…잎 손상·생육 저하 우려
어린 유충기 적기 방제 중요…등록약제 사용·예찰 강화 당부
파밤나방 적기 방제
장흥군이 마늘 재배 농장에서 파밤나방 유충 발생을 확인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광주 장흥지역 일부 마늘 재배지에서 잎을 갉아먹는 해충인 파밤나방 유충이 확인되면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밤나방은 마늘 잎에 구멍을 내고 광합성 능력을 떨어뜨려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충으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어린 유충 단계에서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8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장흥군 일부 마늘 재배지역에서 파밤나방 유충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마늘 재배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파밤나방은 마늘, 양파, 파, 고추 등 여러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유충이 마늘 잎을 갉아먹어 잎에 작은 흰색 식흔이나 불규칙한 구멍이 생긴다. 피해가 심할 경우 잎이 마르고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마늘의 생육과 구 비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 유충은 잎 뒷면이나 잎이 겹치는 부분에 숨어 피해 초기에는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며, 유충이 성장하면 주변 포장으로 빠르게 이동해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농가는 마늘 잎의 앞·뒷면과 잎집 안쪽을 꼼꼼히 살피고, 잎에 나타나는 식흔과 배설물, 유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방제는 파밤나방의 어린 유충 발생 초기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유충이 커진 후에는 약제에 대한 방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포장에서 어린 유충이 확인되거나 피해가 증가하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방제해야 한다.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마늘에 등록된 파밤나방 방제약제를 선택하고,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또는 농약 판매업소를 통해 적용 작물, 희석배수, 사용 시기, 사용 횟수 및 수확 전 안전사용기한을 확인한 뒤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 같은 작용기작의 약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약제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일 계통 약제의 연용을 피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장 주변 잡초는 파밤나방의 산란 및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피해 잎이나 알덩어리, 어린 유충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일부 마늘 재배지에서 파밤나방 발생이 확인된 만큼 농가에서는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포장을 세밀하게 관찰해 달라"며 "어린 유충기에 등록약제를 활용해 적기에 방제하고,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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