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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5톤의 대이동”…송파구, 남이섬에 ‘은행나무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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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11. 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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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은행잎 5톤, 오는 12일 남이섬으로
수도권 농가에도 600톤 낙엽 무상 제공
송파은행나무길 (2)
송파 은행나무길/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버려지는 가을 낙엽을 관광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송파구는 오는 12일 관내에서 수거한 은행잎 5톤을 남이섬에 직접 깔아 '송파 은행나무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는 2006년부터 21년째 가을철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 은행잎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2.5톤 트럭 2대에 송파구 환경공무관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은행잎을 직접 싣고 남이섬으로 떠나 송파 은행나무길을 만든다.

송파구의 낙엽 재활용은 농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는 해마다 약 600톤의 낙엽을 수도권의 농가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농가로 이동한 낙엽들은 한파에 따른 특용작물의 보온재나 친환경 농사용 퇴비로 쓰이며, 이를 통해 낙엽 처리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다. 실제 송파구는 올해 발생 예상 낙엽의 약 98%(600톤)를 재활용해 낙엽 처리비용 약 1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 은행나무길은 버려질 은행 낙엽을 재활용해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유기농 농가에 퇴비와 보온재로 지원하는 등 처리비를 절감해 성공적인 민관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송파구를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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