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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등 ‘1호기 탑승’ 168명 개인정보 유출…靑 “대응조치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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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11. 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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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프랑스 국빈 방문차 출국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참모, 국무위원 등 168명의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온라인 유료 사이트에 무더기로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이 같은 정보가 담긴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이라는 이름의 파일이 게시됐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배경훈·조현·김성환·한성숙 당시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 청와대·외교부 직원과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 기자 등 168명의 개인 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발급·만료일 등이다.

해당 명단은 지난 6월 벨기에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방문한 유럽 순방 당시 공군 1호기에 탑승한 수행원들의 정보로 추정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해당 파일은 이 대통령이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이미 게시돼 있었고, 사이트 유료 회원 등이 아무런 제약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외교부 등에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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