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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회, 반시 소과 수매 지원 8억원 기금 변경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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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영만 기자

승인 : 2026. 10.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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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회 임시회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출계획 변경안 의결
박성곤 의원, 관광객 지역 소비 확대 위한 청도사랑상품권 환급제 제안
제321회 임시회
청도군의회가 지난 29일 제321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청도반시 소과 수매에 필요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8억원의 지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의회가 청도반시 소과(小果) 수매 지원을 위한 기금 지출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재배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군의회는 지난 29일 제321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청도반시 소과 수매에 필요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8억원의 지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의결은 기후변화 등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반시 농가의 부담을 덜고, 크기가 작은 반시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시장가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청도반시가 지역 농업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소과 수매를 통한 수급 조절과 농가 소득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군의회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갈 방침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역 관광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골목상권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도 나왔다.

박성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의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광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열린 청도반시축제에 사흘 동안 약 10만 명이 방문했지만, 관광객들의 소비가 축제장에 집중되면서 읍내 상권과 전통시장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청도사랑상품권을 관광산업과 연계한 환급형 소비 촉진 정책을 제시했다.

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과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청도반시축제, 반시마라톤 등 유료 관광·체육·문화행사 이용객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또 환급된 상품권이 축제장 외부의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설계하고, 실제 소비 유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분석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관광 활성화의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청도반시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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