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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국내 최대 민간 스타트업 행사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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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10.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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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에서 개최한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스타트업 행사인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아산나눔재단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가와 투자자 등 약 1800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인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에서 착안한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장병규 의장은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익숙한 범위를 벗어나 가능성을 넓히는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공유하며 꾸준한 노력과 팀의 몰입이 성장으로 이어진 과정을 설명하고, 크래프톤의 AI 신사업 준비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도전으로 소개했다.

이어진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후테크, 뉴커머, 비기너 등 4개 부문에서 15팀이 경합을 펼쳤다. 회계, 뷰티, 로봇, 게임 영역에서 미국 시장 진출(GTM)을 실행 중인 초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4팀), 혁신적인 기술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4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북향민 및 외국인 창업가(3팀), 창업의 첫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도전하는 20대 창업가(4팀) 등이 무대에 올랐다.

부문별 심사에는 굿워터캐피털, 스톰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벤처캐피털 전문가 8인이 참여했으며, 비즈니스 모델, 팀 역량, 기업가정신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창업가, 투자자, 각계 전문가가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덕분에 오늘날까지 정창경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다"며 "함께할 때 더욱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만큼 재단이 창업생태계에서 필요한 역할을 찾아가고 또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창업가들을 위해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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