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찰, 압수수색 논란 아주대병원 방문…전문의 7명 사직 의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9010010451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10. 29. 13: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생후 5개월 환아 사망 사건 수사 중 압수수색…의료계 '과잉수사' 반발
경찰 "병원 측 입장 두루 듣는 자리"…압수수색 갈등 속 면담 주목
PCM20241010000507061_P4
아주대병원./연합뉴스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둘러싸고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 고위 간부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한다.

2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정상진 경찰청 형사국장과 김홍근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은 이날 오후 2시께 아주대병원을 찾아 조재호 병원장과 이지숙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병원 측의 입장 등을 두루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월 청색증 증세로 아주대병원에 내원했다가 치료 중 숨진 생후 5개월 환아 사건에서 비롯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 말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9월 30일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진료 중인 응급실을 대상으로 과도한 강제수사가 이뤄졌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의료계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센터에 치료 중인 환아가 있었다"며 "집행 시간이 짧고 빈 공간을 이용했다고 해서 강제수사의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증 환아를 많이 보는 병원에서 안타까운 사망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며 "그때마다 수사 인력이 응급실에 들이닥친다면 의사들이 먼저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경찰은 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환자가 없는 진료실에서 관계자 입회하에 최소한의 범위로 적법하게 영장을 집행했으며, 진료 방해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다.

함영욱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은 13일 국감에서 "응급의료 특성은 알겠으나 임의제출보다는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7일 국감에서도 여야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압수수색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9명 가운데 7명이 최근 병원 측에 사직 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다만 이들이 실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사직이 수리된 단계는 아니며, 압수수색 이후 현재까지 병원을 떠난 전문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