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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 분기 영업익 100조원대…내년도 성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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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10.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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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95.3조, 영업익 107.4조 기록
반도체에서만 106.5조…"지속 성장성 입증"
컨콜서 "내년 HBM 매진, 주요 고객과 협상 중"
3분기 현금배당 주당 4601원 '총 30조원'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106.5조…완제품...<YONHAP NO-4192>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 /연합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6.9% 증가한 195조253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3.1% 증가한 10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글로벌 테크기업 최초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연속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10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사의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속한 시장 대응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사업과 관련해 "10개 대형 고객들과 다년 계약을 완료했고 또 다른 추가 장기 계약을 원하는 10개 고객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3분기 HBM4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7년 HBM 물량은 목표 수준의 가격으로 협상 완료 해 이미 매진됐다"고 밝혔다.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 다이의 매출 성장과 글로벌 거래선의 선단공정 판매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2나노 HPC 고객 중심으로 수주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모바일 및 가전 등의 DX부문은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돼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을 담당하는 MX는 갤럭시 Z 폴드8 등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네트워크는 북미 시장 및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TV를 담당하는 VD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종료로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줄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하만은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달러, 유로 등 주요 환율의 하락에 따라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10조원 수준의 부정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도 반도체 업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폴더블폰에서 경쟁사 애플이 '아이폰듀오'를 출시했지만 이에 대해 "판매를 확대할 기회"라고 전했다.

또한 기대를 모은 3분기 현금배당은 주당 보통주 4601원, 우선주 4601원으로 총 30조원이다.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 90조~110조원에서 이미 집행 및 확정된 35조원을 감안하면 잔여재원은 55조~75조원 수준이다. 잔여재원 환원은 현금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이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보통주와 우선주 간 가격 차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우선주 매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서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2027년 1월말 이사회에서 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2026년 잔여재원 최종 주주환원 규모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올 연간 84조4000억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DS부문이 76조8000억원, 디스플레이가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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