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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숲길 걷고 숲에서 하룻밤…경남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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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10.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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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단풍과 남해 편백숲
명상부터 캠핑·레포츠까지
수목원 산책에 바다 여행도
가을 숲을 즐기는 방법은 걷는 것만이 아니다. 계곡을 따라 단풍을 감상하다 숲속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고, 명상과 숲 체험으로 느슨한 오후를 보낼 수도 있다. 캠핑과 산림레포츠를 더하면 여행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경남도가 26일 가을 여행지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야영장, 수목원을 소개했다.

거재 자연휴양림
거제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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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숲을 잠시 둘러보는 것으로 아쉽다면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을 잡아볼 만하다. 당일 여행보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숲길을 천천히 걷고 숙소에서 쉬어가기 좋다.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계곡을 따라 가을 풍경을 살피며 걷는 일정에 잘 맞는다.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과 함양 대봉산자연휴양림, 진주 월아산자연휴양림도 숲에서 머물 수 있는 여행지다.

바다까지 함께 보고 싶다면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과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볼 수 있다. 숲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인근 남해안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이다. 산과 바다를 한 일정에 담되,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면 휴양림에 머무는 여유도 챙길 수 있다.

조용히 쉬는 여행을 원한다면 치유의 숲이 어울린다. 창원 편백치유의숲과 거제 치유의숲, 거창 치유의숲, 합천 오도산치유의숲에서는 시설별 운영 일정에 따라 숲속 걷기와 명상, 오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별도 체험 없이 산책을 중심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창원 천주산·무학산·천자봉 산림욕장도 선택지다. 동행자의 체력과 걷는 속도에 맞춰 코스와 소요 시간을 정하면 된다.

활동적인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거창 빼재 산림레포츠파크와 진주 월아산 산림레포츠시설이 있다. 숲을 감상하는 일정에 체험활동을 더할 수 있는 곳이다. 방문 전에는 이용 가능한 종목과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숲에서 밤을 보내는 또 다른 방법은 캠핑이다. 합천 황매산숲속야영장은 가을 산림경관을 가까이 두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인근 황매산수목원 산책을 함께 묶으면 이동 부담을 줄인 여행 코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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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수목원
나무와 정원을 둘러보며 가을을 보내고 싶다면 수목원을 찾아볼 만하다. 경상남도수목원과 창원수목원, 황매산수목원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수목과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러 관광지를 서둘러 옮겨 다니기보다 산책에 시간을 넉넉히 배정하는 일정이 어울린다.

숲 여행의 범위를 조금 넓히면 지역 관광과도 연결된다. 거제·통영·남해·고성에서는 산림휴양과 남해안 해양관광을 함께 즐기는 동선을 잡을 수 있다. 숲에서 쉬는 시간과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나누면 하루나 이틀 일정으로 여행을 구성하기 좋다.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예약은 산림휴양 통합예약서비스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설마다 운영 일정과 예약 방식이 다르므로 숙박과 체험 가능 여부를 먼저 살펴야 한다. 단풍을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방문하려는 지역의 단풍 상황도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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