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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북악산 방향으로 올라오면 성북로 북측에 위치한 노후 주거지다. 좁은 골목과 급경사로 인해 보행 및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소방차 접근마저 어려운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최고 22층, 약 1070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앞서 2008년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2011년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받았으나, 2017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등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에 따라 2023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됐으며, 조건사항 이행 후 올해 기획에 착수했다.
시는 자치구·주민·전문가와 함께 여러 차례 논의하고 계획을 조정했으며, 주민간담회·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기획 착수 6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먼저 원활한 차량 진출입과 기존 주거지를 고려해 도로체계를 개편하고 학교·공원 등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인접 학교·종교시설 등 주변 시설의 접근성을 고려한 도로를 신설하고, 차량출입구 3개소를 계획해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지원한다. 토지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북측에 공원을 배치하였다.
최대 61미터(m)의 지형 고저차를 고려, 구릉지형에 순응하는 대지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지형과 단차를 활용해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했다. 또한 주변 문화재, 학교,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저층 주거지 등의 여건을 고려 해 영역별로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했다.
단지 남북 방향으로 열린배치구간을 설정해 시각적 개방감과 남산타워 조망을 확보했다. 열린배치구간에는 성북로와 북측 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을 계획했다.
성북로 경관은 유지하면서 고유한 가로 특성을 살린 가로활성화계획을 통해 주변 지역과 연계되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주요 보행 결절점에는 개방 공간을 마련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휴식과 교류를 지원한다.
인접 저층주거지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단지 경계부는 중·저층, 단지 중심부는 고층(최고 22층 이하) 주동을 배치해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했다. 성북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는 8층 이하(완화심의시) 디자인 특화주동계획으로 가로경관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북동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